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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 육아 일지(매주 금or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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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 2021년 01월 02일(토) 001. 후쿠의 똥내가 아주 강력하다. 참으려고 했지만 결국 집사는 베이킹소다 탈취제를 열심히 뿌려대고 있다. 혹시 사료가 안 맞는 걸까? 002. 벌집형 모래매트 구매 나와 달리 후쿠는 적응이 빨라. 간식과 장난감으로 적응 중 남들이 사는 건 한 번쯤 경험하라고 해보고 싶고, 나도 경험하고 싶다. 할머니 말씀이 또 여기서 적용된다. 003. 얼굴 공격하는 이유는? 공격 당할 때마다 집사의 멘탈에 조금씩 금이 갑니다. 004. 코 벌름거리는 거 사냥, 뛰어들기 전에 궁둥이 씰룩대는 거 공격하기 전에 빤히 쳐다보는 거 참 솔직한 우리 후쿠 005. 버박 치약 세트 구매 치약 맛보기! 드디어 쿠팡 품절이 풀렸다! 잇몸 질환과 치석과는 상종을 말자.
033. 2021년 01월 01일(금) 001. 새해 복 많이 받아, 후쿠야! 002. 본가에 인사를 하러갔다. 홈 CCTV의 덕을 톡톡히 봤다. 내가 없는 동안 우리 후쿠는 잠만 잤다. 다행이야. 003. 집에 왔는데 내가 오는 소리에 후쿠가 깼다. 놀아주고, 밥주고, 놀아줬다. 004. 그런데도 후쿠는 내 무릎에서 1시간은 잔듯. 낮동안 거의 홀로 약 8시간을 방해없이 잤는데도 후쿠는 내 무릎에 출석 도장을 찍으셨다. 005. 오리젠 때문인가? 변이 많이 물러진 것 같기도 하고. 근데 후쿠 똥 살 때마다 우는 소리 엄청 시끄러웠는데 지금은 그전보다 조용히 잘 싼다. 006. 올해의 소비 스타트 길냥이에게 주는 습식 사료 하나. 후쿠 수반을 만들어주려고 다이소에서 산 유리볼과 수납함 각 2개 쿠팡에서 할인해서 산 뽀시래기 모래매트와 버박 양..
032. 2020년 12월 31일(목) 001. 로얄캐닌 마더 앤 베이비캣 캔이 품절이 안 풀린다. 생식본능, 좋은 걸 사면 뭐하나 먹질 않는데. 연어는 먹는 것 같은데 치킨은 츄르를 섞어도 안 먹는다. 어찌된 것인고. 002. 왕거니 감자가 나왔다. 내 손바닥 만한 듯. 003. 습식을 더 선호하는 후쿠 님. 기다릴 바에얀 다른 걸 사보자. 퓨리나 키튼 파우치를 샀다. 오늘 새벽에 도착해서 드렸더니 열심히 드신다. 연어를 참 좋아한가 봐. 004. 우리 언니와 후쿠의 공통점. 연어러버. 자다가 발작성으로 깸. 후자는 너무 마음이 아프다. 005. 분리불안 집사 쿠팡에서 CCTV를 샀다. 006. 우리 후쿠 드디어 난방 텐트 점령 헹거도 점령 천장까지 머리가 닿으신 분이 되셨다.
031. 2020년 12월 30일(수) 001. 후쿠 첫 목욕 울고 불고 난리침 일단은 잘 끝냈는데 혹시나 비눗물이 남은 건 아닌지 특유의 불안증이 도진 나. 002. 겁먹어서 침대밑으로 쏙 들어간 후쿠 그루밍 하면서 냥냥대면서 서러움 폭발 003. 츄르 드려도 먹지도 않고 그루밍 집중 그루밍 마치자마자 내 다리에 얼굴을 폭 기댄다. 아우, 이 귀염둥이 내가 널 어찌하면 좋을꼬.
030. 2020년 12월 29일(화) 001. 오늘 평소보다 많이 자는 듯 002. 내가 잘 때 넌 뭔짓을 하기에 낮에 딥슬립을 하는 것이니 003. 물을 끓이려는데 포트가 고장난 줄 알았는데 콘센트가 뽑혀 있었다. 아마 위에서 떨어지면서 부딪친 것 같은데 아팠을 텐데. 안타깝고 미안하다. 그렇게 창문에 올라가고 싶니? 004. 창문이 그렇게 좋으니? 샤워를 하면서 고민했다. 지금 당장 책장을 버리기엔 아직 책이 좀 있는데 어떡하지. 005. 나와서 캣타워를 옮겼다. 다행히 맞는다. 이제는 콘센트를 뽑지 마렴. 006. 열심히 주무시고 칭얼댄다. 007. 내일이 영하 17도란다. 후쿠야 우리 잘 견뎌내자. 008. 내가 보기에 너무 마른 후쿠 일단은 먹이는 게 중요해서 습식파우치 새로 뜯으니 허겁지겁 흡입하신다. 기호성에게 진 영양. 009..
029. 2020년 12월 28일(월) 001. 인트라젠 100포 구매. 나는 이미 글렀어. 너라도 변비에서 꼭 탈출하렴! 002. 토끼똥 몇 개 많이 못 먹어서 못 싸는 듯? 열심히 먹어줘. 003. 오리젠 사료 구매. 사료 샘플 테스트한 의미가 없다. 돈만 날렸네, 제길.
028. 2020년 12월 27일(일) 001. 후쿠 정신없는 후쿠 얼굴 가격 당함. 이럴 수가. 손가락, 손바닥. 발등은 몰라도 얼굴을 가격한 건 처음이다. 사냥감을 노리는 맹수의 눈빛으로 내 얼굴을 가격했다. 물지 않게 하기 위해 나의 훈육들이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다.
027. 2020년 12월 26일(토) 001. 새벽부터 놀아달라고 내 열손가락을 다 깨무네. 어디가 이가 났고 안 났는지 손으로 대강 알 것 같은 이 심정. 002. 2차 예방접종+심장 사상충 5.5 오 대리님 만남. 1년에 한 번씩은 우연히 만난다. 자동급수기 주신다는데 정말 주실까? 003. 접종 후 지친 후쿠. 미안해. 004. 후쿠가 먹었던 약. 고생했을 울 쿠 항생제 : 바이러스 항히스타민제 :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제산제 : 약을 많이 먹어서 위가 쓰릴까 봐. 호흡기 질환 꺼져버려!!! 005. 후쿠 혀가 검은 건 점같은 거, 이상 없다고 함 006. 피곤한 후쿠 바로 주무심 내 무릎에서 자는데 애가 깰까봐 화장실, 식사를 미루고 있다. 너무 급할 때랑 배고플 때는 사과하면서 일어서는데 울어서 더 미안하다. ㅠㅠ 정말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