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새해 복 많이 받아, 후쿠야!
002.
본가에 인사를 하러갔다.
홈 CCTV의 덕을 톡톡히 봤다.
내가 없는 동안 우리 후쿠는
잠만 잤다.
다행이야.
003.
집에 왔는데
내가 오는 소리에 후쿠가 깼다.
놀아주고,
밥주고,
놀아줬다.
004.
그런데도 후쿠는 내 무릎에서
1시간은 잔듯.
낮동안 거의 홀로 약 8시간을
방해없이 잤는데도 후쿠는
내 무릎에 출석 도장을 찍으셨다.
005.
오리젠 때문인가?
변이 많이 물러진 것 같기도 하고.
근데 후쿠 똥 살 때마다
우는 소리 엄청 시끄러웠는데
지금은 그전보다 조용히 잘 싼다.
006.
올해의 소비 스타트
길냥이에게 주는 습식 사료 하나.
후쿠 수반을 만들어주려고 다이소에서 산 유리볼과 수납함 각 2개
쿠팡에서 할인해서 산 뽀시래기 모래매트와 버박 양치세트
007.
다른 건 바라지 않는다.
후쿠랑 내가, 그리고 본가에 드릴
생활비만 충당할 수 있는 정도라면
후쿠에게 안락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정도라면
그 정도 경제력만 있으면 참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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