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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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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 후쿠의 멋진 뒷모습
전자기기 러버 컴퓨터 사랑 후쿠 집사 새꺄 타이핑 작작해라 꿈나라에서 쥐랑 물고기 잡고 계시려나~ 꼭 노트북과 키보드 사이를 좋아한다. 집사의 눈길 보다는 후쿠 고양이님은 노트북의 발열을 좋아하는 거 아닌가 하는 게 나의 생각이다^^;
스카프한 후쿠 옷 못 입힐 거 알고 있기에~ 다이소에서 천 원짜리 사봄 겁쟁이 집사는 덜덜 떨면서 해주고 5분도 안 되어서 바로 빼줬다는 후문이다. 목 졸릴까 봐, 숨 못 쉴까봐 여유있게 했봤다. 아름다운 뒤태 눈곱 주렁주렁 왠지 짠해 보이는 후쿠
후쿠가 내게 온 날 (20.11.27) 구조자님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갔을 때였다. 이동장을 들어드리겠다고 하니 고양이는 이동장에 없다고 하셨다. 이유를 물어보니 버스에서 냥냥 울어대서 이동장에서 구조자님 주머니에 넣을 수 밖에 없었다고... 후쿠는 내가 지은 이름으로 일본어로 '복'을 상징한다. 후쿠를 만난 것이 올해 가장 큰 복이다. ^^ 그리고 나는 항상 후쿠에게 말한다. 건강하고 이름값만 한다면 더 이상 네게 바랄 것이 없어!
나에게 오기 전 후쿠 구조자님이 보내준 후쿠 사진 후쿠의 수컷 아빠와 함께한 오붓한 사진은 마음이 따스해진다^^ 이젠 유기묘, 길고양이, 도둑고양이 아닙니다! 우리 집냥이 후쿠^^
나만 좋아하고 나만 깔깔대는 영상, 후쿠 문안 영상 youtu.be/NJOBj3ndl1I 앞서 말했듯이 후쿠는 내게 상당히 자기 주장이 강하다. 그리고 나도 마찬가지로 후쿠에게 여러 말을 걸고 혼잣말도 하고(너무 귀여운 거 아냐? 이런 식으로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대화를 한다. 자고 일어나신 후쿠님께 인사를 드렸는데 타이밍이 좋게 받아주셨다. 이름을 알아듣기에는 아직 너무 어리니까. 그래도 후쿠라고 부르면 소리 때문인지 나를 보긴 본다. :)
벌러덩냥, 장난감 앞에서 애교부리는 거야? youtu.be/Md0d4ZlkA1Q 열심히 움직이라고 샀더니 누워서 저렇게 노신다. 장난감한테 벌러덩 배를 보여주는 거야? 귀여우니까 봐준다!
뒤척이는 아기 고양이 후쿠! 마약 방석 암모나이트 youtu.be/VvZFH6jTlb4 후쿠가 요즘 나의 소비의 주된 목적이자 핑계이자 변명이다. 기껏 사놓고 겁먹고 안 쓰는 방석. 너랑 나랑 10년을 같이 살 건데 언젠가 쓰겠지 하고 가만히 냅뒀더니 자기 혼자 낯가리고 자기 혼자 친밀해졌다. 귀엽게 몸을 말고 방석 위에서 주무신다. 뒤척거리는 것도 너무 좋아. 근데 저것도 한때였다. 우리 후쿠는 방바닥을 좋아한다. 한국 고양이답다. 아니, 근데 잘 때는 나랑 같이 침대에서 자는데? 정정한다. 우리 후쿠는 낮잠에 한해 방바닥을 좋아한다.^^ bit.ly/3aZrh1D O-ON 밀크촉감 러블리 애견쿠션 COUPANG www.coup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