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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 이야기

후쿠가 내게 온 날 (20.11.27)

 

구조자님과 만나기로 한 장소에 갔을 때였다.

이동장을 들어드리겠다고 하니

고양이는 이동장에 없다고 하셨다.

 

이유를 물어보니

버스에서 냥냥 울어대서 이동장에서 구조자님 주머니에

넣을 수 밖에 없었다고...

 

 

 

후쿠의 모든 순간을 남기고 싶은 집사

 

안녕하세요~ 후쿠예요. 저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건가요?

 

 

여긴 어디냥

 

그래도 나는 깔끔쟁이 그루밍을 멈추지 않는 후쿠

 

 

침대 밑에 들어가서 쌓아둔 책에 기대고 자는 독서 고양이 후쿠

 

 

베나치오 박스 시선 강탈
따땃하게 보일러 틀어놓으니 몸을 지지는 후쿠

 

 

줌을 엄청 당겨서 화질이 별로지만 가장 안쪽까지 들어간 후쿠

 

 

후쿠는 내가 지은 이름으로

일본어로 '복'을 상징한다.

 

후쿠를 만난 것이

올해 가장 큰 복이다. ^^

 

그리고 나는 항상 후쿠에게 말한다.

 

건강하고 이름값만 한다면

더 이상 네게 바랄 것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