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 때는 습도는
곰팡이 안 필 정도면 상관이 없었는데
후쿠를 들이고 나서는
집안 온도와 습도도 무척 신경 쓰고 있다.
나는 원래 습도에 예민한 사람이라서
(반지하에 살면 다들 그렇게 된다^^;)
집에 온습도계를 두고 있다.
특히 책이 많아서 습도가 낮은 걸
매우매우 선호했다.
대용량 제습기도 있다.
후쿠의 털에 정전기 같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집사는
겨울철 적정 온도와 습도를 검색했다.
온도는 20도 전후가 좋고
습도는 40도 전후가 좋다나.
우리 집은 초초초 건조한 집이었다.
여름엔 그렇게 눅눅하면서ㅜㅜ;
그래서 결국 고민 끝에
그래봤자 30분이지만ㅋㅋㅋ
가습기를 샀다.
대용량으로
세척하기 쉬운 걸로 샀고,
가격은 최대한 타협했다.
3만 원 안으로!
비싼 걸 사면 버릴 때 아까우니까
이사갈 때 더 좋은 집으로 가면
가차없이 버리려고 한다.
주의할 점은 위에 통을 살짝 올려두는 거고
고정대가 없다.
후쿠가 엎을까 봐 걱정했는데
두 번 모두 발로 건드려서 집사가 엎었다.
가습기 물은 정수기, 생수를 쓰면 안 된다.
수돗물을 써야 한다!
이후 습도를 잘 조절하여
후쿠의 털에서 정전기 비슷하게
올라오는 것은 없어졌다고.
후쿠 덕분에,
후쿠를 챙기면서
사람답게 사는 것 같다.
이건 덤으로,
내가 사려고 했는데 당시에 품절이고
예산이 초과되어
사지 못한 제품이다.
근데 다들 이걸 많이 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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