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발톱 사태.
언니가 와서 후쿠잡아달라고 했다.
나는 열심히 발톱을 깎는데
후쿠가 정말 '아!' 소리를 냈다.
발톱에서 피가났다.
정말 미안함에 몸 둘 바를 모르겠고
죽고 싶은 심정까지...
지혈이 안되는 것 같아서 동물 병원으로 직행
002.
병원에서는 대수롭지 않아 했다.
괜찮다고.
근데 때마침 후쿠의 접종일이라서
겸사겸사 접종했다.
003.
수의사 쌤이랑 이야기를 꽤 오래했는데
후쿠가 수다쟁이인 점은 딱 봐도 아시고
다른 것도 물어보셨다.
그래서 내 머리르 쥐어 뜯고 내 손도 물어뜯는다
얼굴도 핥아준다 하니
거칠게 말하면 만만하게 보는 거니 좋은 거라고
앞으로 같이 살 동료로써 말이다.
그리고 후쿠가 헹거에 올라가서
옷걸이를 징검다리 삼아 걸어다니며
난방텐트에도 올라간다고 말하니
선생님 웃겨 죽겠단다.
004.
진료비는 안 받고
예방 접종비만 받으셨다.
예비 집사를 많이 배려해주시는
좋은 수의사쌤ㅠㅠ
하지만 이사 가면 못 뵈겠지.
005.
내가 없으면 숨숨집에서 자는 후쿠
드디어 포착했다!
006.
고양이를 부탁해 보는데
너무 반성된다.
특히 이식증 있는 고양이편.
내일 꼭 방청소를 해야지.
007.
드디어 자동급식기가 왔다!
008.
이럴 땐 정말 인형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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